강직성척추염의 증상, 원인 및 치료

강직성척추염은 척추와 관절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20~40대 성인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며 남성에게 더 흔합니다. 강직성척추염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조합이 원인으로 생각됩니다.

강직성척추염의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다음과 같습니다.

• 허리 통증: 염증성 허리 통증으로, 주로 아침에 심하고 운동을 하면 좋아집니다.
• 엉덩이 통증: 천장관절염에 의해 좌우 대칭적인 엉덩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말초관절 통증: 팔다리 관절에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발꿈치, 발바닥, 앞가슴뼈 통증: 힘줄, 인대 등 뼈에 붙는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골부착부염으로 인해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관절 외 증상: 포도막염, 만성 전립선염, 폐 섬유화, 대동맥 판막기능 부전증, 심전도 자애, 아밀로이드증, 염증성 장질환 등 다른 장기까지 침범하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강직성척추염은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를 시작하면 척추 강직이나 골격 변형 등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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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성척추염의 치료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 운동 치료: 환자의 유연성을 유지하고 척추 변형 방지를 위해 운동 치료를 시행합니다.
• 약물 치료: 강직성척추염을 완치하는 약물은 없지만, 운동 치료와 함께 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강직성척추염에 쓰이는 약제로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항류마티스약제, TNF 차단제 등이 있습니다.
• 수술: 강직성척추염은 전신성 염증 질환이므로 수술을 받아도 완치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척추나 다른 관절의 변형이 심해서 생활하기 불편하다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단, 척추 수술은 위험성이 높으므로 해당 수술과 합병증을 잘 알고 있는 외과의사가 중요합니다.

강직성척추염은 만성 질환이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평소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딱딱한 바닥에서 몸을 곧게 펴고 주무세요. 긍정적인 태도와 꾸준한 운동요법과 약물요법을 병행하여 좋아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