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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 기기는 편리하게 현금을 입출금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현금 사용량이 줄면서 ATM 기기의 이용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ATM 기기를 매달 100개 이상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6대 은행의 ATM 기기 감소 폭을 살펴보면, 국민은행은 2022년 752개, 2023년 100개, 신한은행은 2022년 395개, 2023년 153개, 우리은행은 2022년 346개, 2023년 157개가 각각 줄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스마트폰으로 인해 은행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편리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사용함으로써 현금을 찾는 일이 줄어든 것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물론, 경조사나 간식거리 등을 구매할 때는 현금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ATM 기기가 계속해서 줄어든다면 현금을 찾기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한편, 신한은행은 ATM 기기 앞에서 전화 통화를 하면서 현금을 입출금할 경우 입출금을 못하게 하는 보안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AI 이상 행동 탐지 기능에 보이스피싱 탐지 예방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고객이 선글라스 또는 모자를 착용하고 있거나 통화하면서 출금 이체를 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일 경우 이를 탐지해 고객에게 1차 유선 안내를 하고 본인 인증 등 추가 절차를 요구하게 됩니다.
(사진출처 신한은행-영상링크)
또한, 비대면 계좌 개설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비대면 통장 개설을 했다면 3일 동안 오픈뱅킹을 통해서는 자금 이체가 차단되고 금융사에 직접 접속해야만 이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은행에서 500만원 이상 현금을 인출하려는 사람은 성별 연령 등에 따라 맞춤형 문진을 실시하여 사기를 당해 출금하려는 것이 아닌지 인출 목적 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이 마련되고 있지만, 금융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스로도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금이라도 의심이 된다면 절대 현금 거래는 하지 말고, 금융기관이나 정부 기관에서도 현금 거래를 유도하거나 이체를 요구하지 않으므로 현금을 유도한다면 무조건 보이스피싱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