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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년중에 처음으로 맞이하는 명절로 차례도 지내고 맛있는것도 먹고 어른들도 뵙고 절도 하고 세뱃돈도 받.....흠흠..


그런 와중에 차례상 차리기는 빼놓을 수 없는 전통인데요.


일년중에 많이 하는게 아니라 몇번 하지 않다보니 자주 헷갈리는 분들이 저를 포함 많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명절 전에 미리 차례상 차리는 방법을 알려드리기 위해 글을 적어봅니다.


일단 차례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망자의 넋을 기리며 음식을 바쳐 정성을 나타내는 의식을 ‘제사’라고 하며, 대부분 사망 일자에 맞춰 지냅니다. 그에 반해, 차례의 경우 음력 매달 초하룻날과 보름날, 명절날, 조상 생일 등의 낮에 지내는 제사로 풀이 되고 있습니다. 


차례도 넓은 의미로 보면 제사이지만 설날과 추석과 같은 명절에 ‘제사를 지냈다’ 라고 표현은 비교적 정확한 표현은 아니며 차례를 지냈다가 더욱 적절한 표현이라고 합니다.

  



설 차례상과 추석 차례상에서 차이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차례는 약식제사의 의미가 강하기 때문에 ‘이렇게 해야만 한다’는 관념에 사로잡히지 않아도 좋습니다.

설 차례상에는 밥과 국 대신에 떡국을 올리고, 추석 차례상에는 송편을 올려 차례상을 차리는 것이 보통인데요. 밥과 국을 떡국 또는 송편과 함께 올리는 가정도 많이 있답니다.

 

차례상의 경우 지방과 가정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풍습에 따라 올려지는 음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경기지역은 통북어 구이를경상도는 해산물을 많이 올립니다

가끔 방송에서 문어를 올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전라도는 홍어가 올라가는 것이 특징이고 제주도는 바나나와 파인애플옥돔과 같은 육지에서 보기 힘든 제주 특산물이 올라가는 것이

특징이네요.

충청도는 다양한 지방이 인접한 곳이기 때문에 주변 지역의 특색을 요리조리 형편에 맞게 준비합니다.

 


 

설날 차례상을 차릴 때에는 신위가 있는 쪽을 북쪽이라고 보며 제주가 있는 쪽은 남쪽 제주가 바라볼 때 오른쪽이 동쪽, 왼쪽을 서쪽이라고 봅니다. 차례상 차리는 방법은 1열부터 5열까지 열을 나누어 구역에 맞게 차리게 되는데요. 자세한 차례상 차리는 방법을 보기 쉽게 표로 정리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출처 : 국립민속박물관>


▶ 1: 술과 음식을 놓습니다설에는 떡국추석에는 송편이 1열에 올라가며 제사상에는 밥과 국을 올립니다

 

▶ 2: 2열에서는 어동육서를 기억하면 됩니다어류는 동쪽육류는 서쪽에 올리며 그 가운데 채소두부 등을 올리게 됩니다또 하나 2열에서 기억해야 할 것은 두동미서 생선의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으로 향하게 하는 차례상 차리는 방법이니 기억해두시면 좋습니다.

 

▶ 3열: 3열은 탕을 놓는 줄로 육탕, 소탕, 어탕 순으로 3탕을 올리게 되는데요. 지역에 따라 봉탕(닭), 잡탕 등 5탕으로 차례상을 차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한 가지 탕으로만 대신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지 수는 그리 중요하지 않지만 반드시 홀수로 올려야 한다는 점은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 4열: 4열은 포와 나물을 놓는 줄로 좌포우혜를 기억하면 됩니다. 서쪽에는 포를 올리고 동쪽에 식혜를, 그 가운데에는 3색 나물 등과 간장, 침채 (나박김치)를 올립니다.

 

▶ 55열은 과실을 놓는 줄로 서쪽부터 조율이시 (대추순으로 놓습니다조율이시의 경우 지역별로 조율시이로 올리기도 합니다여기서 기억해야 할 것은 홍동백서인데요붉은 과일은 동쪽흰색 과일은 서쪽에 올리고 그 가운데 다과류를 올려 주세요.

 



- 차례상 차릴 때 꼭 기억할 점

1. 모든 음식은 반드시 홀수로 올려야 합니다.

2. ‘붉은 팥은 귀신을 쫓는다 하여 사용하지 않고 흰 고물을 사용합니다.

3. 과일 중 복숭아도 마찬가지로 귀신을 쫓는다는 설이 있기 때문에 사용하면 안됩니다.

4. 삼치꽁치갈치 등 ’ 자가 들어가는 생선과 비늘이 두꺼운 생선은 올리지 않습니다.

5. 향이 강한 향신료인 고추나 마늘양념’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 설날 차례 지내는 순서 및 차례상 지방 쓰는 방법

 

차례는 약식제사이기 때문에 조금 더 간소한 형태로 진행됩니다. 또한 지역마다, 집안마다 내려져오는 풍습에 맞춰 차례를 지내게 되어 제사보다는 좀 더 자유로운 모습을 볼 수 있지요.

 

설날 차례 지내는 순서

1. 강신: 제주가 향을 피운 후 집사가 잔에 술을 따르며, 제주는 모삿그릇에 3번 나누어 붓고 두 번 절을 합니다.

2. 참신: 차례에 참여한 모든 일동이 모두 두 번 절을 합니다.

3. 헌주: 술을 제주가 올리고 직접 상위 잔에 술을 따릅니다.

4. 삽시정저: 떡국에 수저, 시접에 젓가락을 정돈합니다.

5. 시립: 일동이 잠시 동안 공손히 서 있습니다.

6. 사신: 수저를 거두고 뚜껑이 있다면 덮은 후에 일동 두 번 절합니다. 지방과 축물은 불사르고, 신주를 썼다면 다시 모십니다.

7. 철상, 음복: 상을 치우고 음식을 나누어 먹습니다. 음복은 음식을 나누며 조상님을 한번 더 생각하고 복을 받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있는 오랜 풍습입니다.

 

- 지방 쓰는 방법

지방은 신주를 모시고 있지 않은 집안에서 차례나 기제사에 종이에 써서 모신 신위를 말합니다. 사진이 있는 경우 이를 활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게 지방을 쓰니 지방 쓰는 법을 미리미리 알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지방은 가로 6CM, 세로 22CM 정도 크기의 종이를 준비합니다. 오른쪽에는 여성의 신위를, 왼쪽에는 남성의 신위를 써주고, 제사를 모시는 사람과 고인의 관계, 고인의 직위, 이름, 신위로 구성하게 됩니다.

 

지방 쓰는 방법그림으로 알아보기http://me2.do/5mA6QAcd

 


설 차례상의 모든 것 어플 설치 바로가기

안드로이드http://me2.do/GAKo6hP1

아이폰https://appsto.re/kr/4JHKH.i


저도 자세히는 알지 못했지만 이 글을 작성하고 한번 읽어보면서 조금이라도 더 알게 되었네요

이번 설날 뿐만 아니라 추석때도 차례를 지내면서 약간 유식한 척 하면서 뽐내봐야겠어요.

고향가는길 안전하게 다녀오시고 맛있는거 많이 드세요~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출처 : http://www.nfm.go.kr/Data/cuTnew.jsp

         http://kbistory.tistory.com/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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