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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귀 건강 관리,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ll관리자ll
2025. 6. 19. 10:29
물놀이, 콘서트, 여행… 여름철 귀 건강, 이렇게 지키세요!
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 시원한 물놀이와 신나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이죠. 하지만 이 시기에는 귀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귀는 소리를 듣고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외이, 중이, 내이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 외이는 외부 환경에 직접 노출되어 있어 여름철 다양한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오늘은 여름철에 특히 주의해야 할 귀 질환과, 건강한 귀를 지키는 실천법을 소개해드릴게요!
여름철 귀 건강에 영향을 주는 요인
여름에는 수영장, 바닷가, 계곡 등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콘서트·페스티벌 등 큰 소리에 노출되는 일이 많아집니다. 또, 비행기 여행이나 장시간 이어폰 사용도 귀에 부담을 줄 수 있죠.
- 물놀이
- 귀에 물이 들어가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젖은 상태에서 귀를 후비면 상처가 생겨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장시간 이어폰 사용
- 특히 커널형 이어폰을 오래 착용하면 귀 안이 습해져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오염된 이어폰 팁으로 외이도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큰 소리로 음악을 들으면 청력 손상 위험도 커집니다.
- 콘서트 관람
- 대형 공연장에서의 큰 소리는 귀에 부담을 주고, 일시적이지만 청력이 떨어지거나 먹먹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심하면 영구적인 청력 저하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 비행기 탑승
- 이륙·착륙 시 압력 변화로 귀가 막히거나 통증이 생길 수 있는데, 심하면 중이염(항공중이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여름철에는 일상적인 활동에서도 귀가 쉽게 자극을 받을 수 있으니, 평소보다 귀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여름철에 흔한 귀 질환
1) 외이도염(수영인의 귀)
외이도염은 귓바퀴와 고막 사이의 외이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세균이나 곰팡이 감염, 알레르기, 피부질환 등이 원인인데, 특히 여름철 수영 후에 잘 생겨 ‘수영인의 귀’라고도 불립니다.
주요 원인
- 잦은 수영, 습하고 더운 기후
- 외이도에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
- 보청기·이어폰 장기간 사용
- 습진, 지루 피부염 등 피부질환
- 당뇨병, 면역 저하 상태
증상
- 귀 통증(특히 귓바퀴를 당기거나 누를 때 심함)
- 가려움, 이물감, 청력 저하(일시적)
- 분비물
치료 및 예방법
- 귀는 과도하게 파지 말고, 면봉 사용을 피하세요.
- 귀에 물이 들어갔다면 고개를 기울여 자연스럽게 빼내고, 약한 드라이어 바람으로 말려주세요.
- 수영할 때는 귀마개를 사용하고, 귀에 이상이 느껴지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세요.
2) 외상성 고막 천공
외상성 고막 천공은 외부 충격이나 압력 변화로 고막에 구멍이 생기는 상태입니다.
주요 원인
- 귀를 세게 맞았을 때
- 면봉이나 귀이개로 고막을 찌른 경우
- 비행기 이착륙, 폭발 등 압력 변화
- 뜨거운 물질, 산성 물질이 귀에 들어간 경우
증상
- 갑작스러운 귀 통증, 출혈
- 귀가 먹먹하거나 청력 저하
- 이명, 어지럼증
치료 및 예방법
- 작은 천공은 자연 치유되기도 하지만,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으세요.
- 면봉이나 귀이개를 귀 깊숙이 넣지 말고, 귀를 세게 때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고막 천공이 의심되면 코를 세게 풀지 말고,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하세요.
여름철 귀 건강관리 실천법
- 수영·샤워 후 귀 물기 자연스럽게 제거하기
- 귀 안쪽까지 닦으려 하지 말고, 고개를 기울여 물을 빼내세요. 약한 드라이어 바람도 도움이 됩니다.
- 큰 소리에 노출될 때 귀마개 착용하기
- 콘서트, 공사장 등에서는 귀마개로 귀를 보호하세요.
- 이어폰·헤드폰 사용 시간 줄이기
- 볼륨을 낮추고, 장시간 사용을 피하세요. 커널형 이어폰은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 보청기·이어폰 청결 유지하기
-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사용 후에는 깨끗이 닦아 보관하세요.
- 귀에 이상 증상 있을 때 병원 방문하기
- 통증, 먹먹함, 진물, 청력 저하 등 이상이 느껴지면 바로 이비인후과를 찾으세요.